제주지역 외국인 혼인 비율 전국 최고
제주지역 외국인 혼인 비율 전국 최고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3.19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제주일보 자료사진.
뉴제주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제주지역 외국인 혼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 혼인 가운데 외국인과의 혼인 비율은 13.4%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에 이어 외국인 혼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충남(12.5%), 전남(12.3%)이었으며 세종(6.3%), 대구(8.3%), 부산(8.4%)은 상대적으로 외국인 혼인 비율이 낮았다.

제주지역 외국인 혼인 비율은 2021년 7.5%에서 2022년 10.4%, 지난해 13.4%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제주지역 외국인 혼인 건수도 2022년 284건에서 지난해 350건으로 23.2% 늘었다. 

반면 제주지역 전체 혼인 건수는 2022년 2718건에서 지난해 2614건으로 3.8%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제주지역 남자의 평균 초혼 연령은 34.3세로, 서울(34.4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제주지역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1.7세로 서울(32.4세), 부산(32.0세), 세종(31.8세)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제주지역 조이혼율은 지난해 2.2건으로 2022년보다 0.1건 감소했으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지역 이혼 건수는 2022년 1564건에서 지난해 1493건으로 4.5% 줄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