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올해 제주 도민 주거 안정을 위해 복권기금 90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주거취약계층 주거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지역에 복권기금 59억원이 투입돼 도민 3204명에게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 지원, 둘째 자녀 이상 출산가구 주거 임차비 지원 등이 이뤄졌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된 복권기금이 주거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쓰이고 있다”며 “이 외에도 다가구 매입 임대,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복권기금이 지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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