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칭 시점에서 본 ‘제주도민대학’  
비인칭 시점에서 본 ‘제주도민대학’  
  • 뉴제주일보
  • 승인 2024.03.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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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원영 제주도 평생교육정책과

‘평생 왜 공부해야 할까?’ 챗GPT에게 물어보았다.

‘평생 배워야 이유는?’ ‘▲지식과 기술의 지속적인 갱신(필수) ▲사회적인 적응력(역할) ▲경제적인 이유(새로운 직업, 경력, 안정성) ▲건강과 웰빙(노화 지연) ▲문제 해결 및 혁신 능력 ▲문화적인 이해와 다양성(이해와 공감 능력)이며 이러한 이유들로 평생학습이 개인의 선택이 아닌  현대사회 필수입니다.’ ‘관심 주제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존의 지식과 경험을 새로운 정보와 연결시키기는 학습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번엔 ‘제주도민대학이 어떤 곳이야?’라고 물었다.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100시간 이상을 이수하면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 본원·서귀포·서부 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일반적이지만 똑똑한 답을 내놓는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양질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지역별 고른 평생교육 기회 제공을 목표로 출범하였다. 올해에는 동부·동네캠퍼스를 추가 신설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기관 협업을 통해 학습 선택권(시간·공간·과정) 다양화로 평생학습 혁신 플랫폼 안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별 연간 3학기제로 운영된다. 1학기(3~6월) 과정은 수강생 모집을 끝내고 본격 운영된다. 주요 강좌는 ▲(본부/제주평교육장학진흥원) 생성형 AI로 그림책 만들기,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등 18과정 ▲(서귀포/공무원연금관리공단) 도민 로스쿨,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등 7개 과정 ▲(서부/영어교육도시) 시와 함께하는 와인 테라피, 챗GPT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화훼 장식 기능사 자격증 취득 등 11개 과정이다. 이외에도 ‘읍면지역 찾아가는 챗 GPT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을 배울 수 있었다. 현재 도민대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 교육 후 소품숍 카페에서 판매하는 소품을 제작하여 수익까지 창출하고 있다”는 수강생 소감 발표가 기억이 난다.

이처럼 제주도민대학이 평생+실질적 도민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

스티브 잡스 명언 “Stay hungry, stay foolish”는 변화하는 세계에 적응하고 열정을 추구하는 데 있어 평생학습이 중요하다고 챗GPT가 또 한 번 말해준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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