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LPBA 월드 챔피언십 성료
PBA-LPBA 월드 챔피언십 성료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1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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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조재호, 여자부 김가영 우승

제주에서 전 세계 프로 당구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 국제 당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한라체육관에서 도민과 선수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K렌트카·제주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시즌의 정규투어를 모두 마친 후 열리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당구의 진수를 선보이는 프로선수들의 꿈의 무대로 알려졌다.

총 126경기가 진행됐으며 예선과 본선 70경기가 TV 생중계와 유튜브 등으로 송출됐다.

남자부에서는 조재호, 여자부에서는 김가영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상금은 남자부 PBA 2억원, 여자부 LPBA 7000만원이며 총상금은 5억5000만원이다.

제주도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 개최를 시작으로 많은 도민이 수준 높은 스포츠 대회에 참여해 문화, 체육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시상식에 참석해 도민들과 함께 결승전 경기를 관람했으며, 경기 종료 이후 우승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오 지사는 우승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이번 당구대회를 통해 당구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선수·임원·운영요원 등 1500여 명이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를 비롯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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