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방외교의 선구자 역할 해낼 것”
오영훈 “지방외교의 선구자 역할 해낼 것”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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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5~16일 주한외교단 제주정책·문화연수 진행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5개국 주한외교단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정책·문화연수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15일 그랜드하얏트 제주에서 열린 만찬 자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주한외교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5개국 주한외교단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정책·문화연수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15일 그랜드하얏트 제주에서 열린 만찬 자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주한외교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가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지방외교의 선구자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업으로 주한외교단 제주정책·문화연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외교단을 제주에 초청해 제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교무대에서 친(親)제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를 방문한 25개국 주한외교단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프로젝트 설명회를 시작으로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도개발공사 등을 둘러보고, 제주도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오 지사는 만찬에서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 관련 주요 정책 등을 설명하며 제주의 비전과 전략이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주한외교단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준비하는 친환경 미래는 다른 국가, 도시와 함께 공유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때 추진동력을 얻어 더 큰 시너지를 발산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주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등을 통해 지방외교를 확장하면서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 새로운 질서와 규범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기후위기 극복과 평화 실천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해법을 제시하면서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지방외교의 선구자 역할을 해내겠다”며 “주한외교단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는 연대와 협력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한외교단은 16일에는 ㈔올레와 함께한 올레길 걷기를 시작으로 제주 잔칫상 로컬푸드 체험, 제주기업 제스토리 견학 등을 진행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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