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의 전통과 현대성을 살리다
한글서예의 전통과 현대성을 살리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3.17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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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묵연회 한글서예발전방향모색전
23∼28일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
현병찬 작 '요보록 소보록'
현병찬 작 '요보록 소보록'

한글서예의 전통과 현대성을 살린 전시회가 마련된다.

한글서예묵연회(회장 이동화, 이하 한묵회)가 마련하는 한글서예발전방향모색전이 오는 23∼28일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글서예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창작활동으로 써내려간 고시조, 제주어, 효, 좋은글, 노랫말, 다양한 문인이 남긴 글과 시서화와 같은 50여 편의 수준 높은 작품으로 구성됐다.

또 이들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해 훈민정음 당시의 고문, 현대문, 캘리그라피 등 한글서예의 특성을 살려 창의적이고도 조형성 있는 다양한 작품을 구성, 새로운 서체 디자인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회원들은 ‘빙삭이 웃어난 잘도 좋다’와 같이 우리 제주 일 노래에서도 제주어가 주는 맛을 깊이있게 전달하고 있다.

한묵회 관계자는 “우리가 갈고 닦은 말과 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안고 한글서예를 보다 더 아름답고 자랑스럽게 만든 작품이 선보인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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