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3라운드 FC 서울전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초반에 내준 페널티킥이 아쉬웠다. 전반 15분 제주의 문전에서 서울 김주성이 한종무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처음에는 그대로 진행됐지만 주심은 장시간 온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결국 일류첸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얼떨결에 분위기를 빼앗긴 제주는 전반 23분 기성용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이후 제주는 서울의 파상 공세를 견디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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