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 ‘4·3 망언’...‘시스템 공천’ 맞나”
“국힘 후보 ‘4·3 망언’...‘시스템 공천’ 맞나”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14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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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14일 논평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최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후보의 4·3 발언을 두고 해당 후보의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가 제주4·3에 대해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일어난 무장 폭동’이라고 쓴 사실이 알려졌다”며 “‘4‧3은 김씨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는 태영호 의원과 ‘4‧3은 격이 낮다’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잇따른 망언에 이어 다시 한번 4·3 희생자와 유족, 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한 ‘잘한 공천’, ‘시스템 공천’인 것인가”라며 “국민의힘은 그릇된 역사 인식과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조 후보와 서울 구로을에 공천받은 태 의원,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둔 김 전 최고위원 모두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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