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화작가의 '이상한 도서관'
40년 동화작가의 '이상한 도서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3.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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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작

40년 넘게 동화를 써온 제주 출신 박재형 동화작가가 최근 동화집 ‘이상한 도서관’을 펴냈다.

이번 동화집에는 박 작가가 동심을 담아 끌어올린 이상한도서관과 할아버지 구두 가게, 시골집, 숨비소리, 허수아비의 노래 등 총 다섯개 동화가 실렸다.

장면마다 글뿐만 아니라 클로이 작가의 그림으로 다정다감한 풍경을 더하기도 했다.

표제작인 이상한 도서관은 책을 읽기 싫어하고 놀고 과자만 좋아하는 주인공 동권이가 이상한 도서관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외에도 해녀와 남매 간 우애, 우정, 시골집에서 만난 동물친구 등 쉬운 말로 풀어낸 우리네 이야기에 재미와 감동이 물씬 흘러넘친다.

박 작가는 “동화를 읽는 것은 보물을 캐내는 일이지만 요즘은 동화 읽는 어린이를 만나기 어렵다”며 “동화를 읽으면 마음이 착해지고 슬기로워지고 공부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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