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미술대전 대상 작가 김산 작품 서울 나들이
제주도미술대전 대상 작가 김산 작품 서울 나들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3.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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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아트센터 내 제주갤러리
김산 초대개인전 염원

제49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대상 작가 김산의 작품이 서울에서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송재경)는 오는 20일부터 4월 8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내 제주갤러리에서 김산 초대개인전 염원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산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제주를 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이다. 그는 201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9회의 개인전과 70여 회의 초대전·단체전에 참여하했다.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신진 작가를 발굴 프로그램인 ‘젊은 모색 2021’에 선정된 유망작가이기도 하다. 

염원은 작가가 죽음의 문턱에서 느낀 삶에 대한 염원(念願)과 자연과 사람이 함께 교감하는 본향(本鄕)을 주제로 펼쳐진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교감하는 ‘본향(本鄕)’은 ‘본디 태어나서 자란 고장’을 말하지만 제주에서는 마을의 수호신을 이른다.

작가에게 있어서 ‘본향’은 인간의 태생에 대한 근본 물음을 던지는 대상이며 인간 삶의 본질과 염원을 아우르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게 하는 매개체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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