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악계와 장애인 연주단 ‘늘푸른’ 음악 선사
제주 음악계와 장애인 연주단 ‘늘푸른’ 음악 선사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3.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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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제주늘푸른음악회
29일 제주아트센터

제주지역 음악계와 장애인 연주단이 ‘늘푸른’ 음악을 선사한다.

제주늘푸른음악회(이하 음악회, 회장 진군흠)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제21회 제주늘푸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시를 기반으로 한 창작가곡과 합창곡과 같은 작품을 음악회를 통해 발표하면서 도내ㆍ외에 널리 알리는 작업의 일환으로 선보여왔다.

이들이 발표한 창작곡들은 인터넷,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도 공유돼 있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의 날이 속해 있는 4월에 앞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발달장애인이 참여 중인 연주단체 하음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1부는 음악회 주도로 소프라노 윤이나, 피아니스트 남은정 연주로 김옥순 시, 이재석 작곡의 동박새로 문을 열고 다채로운 시 기반 창작 가곡, 합창곡이 선보인다.

이어 2부는 하음 오케스트라 특별 연주로 클래식부터 재즈 왈츠, 우리나라 가곡까지 다채로운 연주가 선보인다.

특히 이날 초연곡으로는 김석인 시, 김영란 작곡의 하늘에서 다시 핀 꽃, 이창선 시, 박경규 작곡의 고향, 강정애 시, 박영란 작곡의 청혼, 이기찬 시, 이애련 작곡의 새벽 바다다.
이 외에도 제주민요와 서부두의 노래, 추사 선생 세한도와 같은 제주다운 음악이 선보인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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