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31일까지 한라도서관 전시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방송인이자 연극인 장혜진씨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한라도서관 전시실에서 첫 개인전 ‘잇츠미!!(It’s ME!!)’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공연과 행사 등이 축소되면서 취미로 붓을 잡기 시작한 장씨는 새로운 꿈인 미술에 도전하게 됐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메시지가 깃든 작품을 하나씩 탄생시키며 그동안의 작품을 모아 이번 전시에 출품하게 됐다.
작품들은 마치 멀리 날지 못 해도 자신의 자리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치는 공작처럼 코로나19로 모두가 숨죽여 지냈던 그동안의 힘든 일상을 벗어나 이제는 당당하게 각자의 자리, 일상으로 돌아가 날개를 활짝 피자고 말하고 있다.
장씨의 화폭에는 소녀, 공작새, 분홍빛 도시 등 다양한 소재가 등장해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의 쉼표를 제공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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