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선율'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4일 대장정 팡파르
'금빛 선율'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4일 대장정 팡파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3.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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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일원
올해 축제 참가 팀 뉴브라스빅밴드
올해 축제 참가 팀 뉴브라스빅밴드

제주를 금빛 선율로 물들이는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 함덕고 백파뮤직홀, 한림수협연회장 등 도내 일원에서 축제 봄 시즌을 개최한다.

봄 시즌 아티스트 참가자 규모는 세계 10개국 120여 명이다.

축제 구성은 크게 ▲개막공연(재즈콘서트) ▲앙상블 콘서트 ▲라이징스타콘서트 ▲우리동네 관악제 ▲학교 방문 공연 ▲관악작곡콩쿠르 결선 ▲시상식 및 축하공연 등으로 나뉜다.

첫 날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독일 뉴브라스 빅밴드와 캐나다 출신 트럼펫터이자 축제 예술감독인 옌스 린더만이 함께 ‘재즈 콘서트’를 장식한다.

다음 날 오후 7시30분 아트센터에서는 창단 2개월 만에 국내ㆍ외 최고의 실내악 오디션으로 평가받는 ‘아트실비아’ 제12회 우승을, 그 후 반년 만에 제18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에서 한국 국적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우리나라 벤투스 금관 5중주와 독일 군악대 소속인 클라리넷 6중주가 선보이는 앙상블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같은 날과 시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파리음악원에서 만나 아돌프 색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창단된 프랑스 색스백 앙상블과 개막공연을 장식한 독일 뉴브라스 빅밴드와 트럼펫터 옌스린더만를 만날 수 있다.

셋째 날은 오후 2시 함덕고 백파뮤직홀에서 독일 클라리넷 6중주가 직접 방문해 도내 음악 새싹을 만난다. 이어 오후 5시 한림수협연회장에서 우리동네관악제,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지난해 축제 콩쿠르 우승자인 트럼펫터 김준영과테너트롬보니스트 줄리엔 하테간이 무대에 오르는 라이징스타 콘서트, 앙상블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세계 젊은 관악 작곡인 27명 경쟁 속에서 가려진 6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제주 소재 창작 관악곡으로 순위를 가르는 제3회 제주국제관악작곡 콩쿠르 결선이 치러진다.

이날 김정현의 소랑굿, 박건원의 꽃봉오리가…, 박다은의 탐라 환상곡, 옥지은의 오선 위 제주, 이동훈의 제주도의 노래, 함정민의 이야기가 이동호 지휘로 도립서귀포관악단에 의해 세계 초연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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