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적극 참여를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적극 참여를
  • 뉴제주일보
  • 승인 2024.03.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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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활동에 의한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해 순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말한다.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 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등이다.

온실가스의 배출이 흡수보다 많으면 지구에는 점점 더 많은 온실가스가 만들어지면서 지구 온난화 같은 문제가 생긴다. 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일인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배출하는 것도 줄이고, 흡수하는 것은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단계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개인이나 가정, 기업이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할 때 그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 포인트를 친환경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서귀포시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1176명을 모집하고 있다. 휘발유, 경유, LPG연료를 사용하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연 1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서귀포시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주행거리 감축률(%)과 감축거리(㎞) 등의 실적을 산정해 12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한다. 인센티브는 차량 누적 주행거리의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900명이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556명에게 390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는데, 이는 이산화탄소 238t 감축으로 소나무 1706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는 게 서귀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으로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인센티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탄소중립 실천은 지구를 살리려는 우리들의 노력이다.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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