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봄맞이축제 15∼17일 개최
서귀포봄맞이축제 15∼17일 개최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3.13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중섭공원 일원ㆍ가시리서 

서귀포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중섭공원 일원과 표선면 가시리에서 `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 날‘를 부제로 `봄꽃하영이서 2024 서귀포봄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와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석창)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올레, 왈종미술관, 제주생명자원영농조합법인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축제는 서귀포의 아름다운 봄꽃과 마을을 연결하고 시민들의 참여로 지역을 아우르는 노지문화축제로 제주의 전통문화와 미래의 생태환경을 함께 고민하는 시민 주도의 행사다.
축제 기간에는 제주오름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시민포럼과 제주 전통음식 체험(몰망국ㆍ돗궤기반), 서귀포봄맞이걸궁, 진달래꽃 화전놀이 재현, 서귀포 옛 물길 산책, 꽃나무 나눔행사, 열대ㆍ아열대ㆍ난대 식물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내 프로그램으로 10회째를 맞는 시민포럼은 제주오름의 현주소 진단을 통해 제주의 지질ㆍ경관자원의 가치를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를 모색하는 담론의 장으로 15일 오후 3시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열리며 서재철 전 제주도박물관협의회장, 허남춘 제주대 명예교수, 강만익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박사가 주제 발표를 한다. 
15일 오후 6시에는 서귀진성터에서 한반도에서 노인성을 유일하게 관측할 수 있는 곳이 서귀포라는 점을 감안,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고려와 조선시대 국가제사로 행해졌던 남극노인성제를 재현ㆍ봉행하는 행사도 열린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