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61·국민의힘)가 위성곤 예비후보를 향해 “제2공항의 잃어버린 8년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뉴제주일보 등 언론4사의 총선 대담에서 “2025년 11월에 제일 먼저 (제2공항) 찬성 입장을 밝혔다”는 위 예비후보의 발언에 대해 “지금까지 갈지자 행보를 보이다가 총선이 임박해서 다급히 찬성 의견을 냈다. 변경하기에 급급해 보인다”며 “지난 8년 간 제2공항 추진을 위해 무엇을 했고, 어떻게 갈등을 조정하고 관리했는지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만약 위 예비후보가 2015년부터 제2공항을 추진했다면 지금쯤 이미 착공됐을 것”이라며 “허송세월로 잃어버린 8년에 대해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 해명을 내놓을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주문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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