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직 단념’ 청년 취업 성공 돕는다
제주도, ‘구직 단념’ 청년 취업 성공 돕는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3.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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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을 단념한 제주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구직 단념 청년 등을 대상으로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공모를 통해 제주도가 실시하는 해당 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제고하고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는 4억500만원으로 이 가운데 4억1800만원은 국비로 투입된다.

제주도는 해당 사업을 통해 장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진로 설계,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도전(5주 단기) ▲도전+(15주 중기) ▲도전+(25주 장기)로 나뉜다. 참여자들은 기초 상담을 통해 맞춤형 과정을 선택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밀착 상담,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과정에 따라 참여자들에게 50만원부터 250만원까지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 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참여자들이 노동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도전(5주 단기) 20명 ▲도전+(15주 중기) 40명 ▲도전+(25주 장기) 30명 등 총 90명이다. 1차 모집은 이달까지, 2차 모집은 6월까지다.

모집 대상과 신청 방법은 워크넷(www.work.go.kr)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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