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정규 규격을 갖춘 파크골프장 증설과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생활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한 파크골프 육성 방안’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도내 파크골프장 이용자 인식 및 의견조사와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해 파크골프 육성 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주연구원은 지난해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파크골프장 이용자 305명을 대상으로 파크골프 인식 및 참여, 만족도, 전국대회 참여, 파크골프장 입장료 징수, 파크골프 육성·활성화 방안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파크골프 활동 참여 만족도와 관련해 ‘정서적 만족도(만족, 74.8%)’를 제외한 ‘이용 접근성’, ‘시설’, ‘장비’, ‘관리자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불만족보다 많았지만 보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장료 징수에 대해서는 ‘동의한다(47.9%)’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적정 입장료는 ‘5000원 미만(94.5%)’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특히 파크골프 육성·활성화 방안으로는 ‘정규규격 파크골프장 증설 및 시설 확충(56.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타났고, 확충 방향으로는 ‘다양한 레포츠 참여형(29.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