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4월 27일 서귀포예당
메조 소프라노 ‘지나 오(본명 오주영)’와 오페라 속 여인들을 들여다본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 오후 3시와 4월 27일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인문학 특강 ‘오페라 속 여인들’을 진행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오페라 속에 등장하는 여인(또는 여신)들을 인문학 특강으로 조명해 보는 시간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라인강의 ‘로렐라이’와 괴테의 파우스트 속 ‘그레첸’ 등 유럽의 신화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 혹은 여신으로 그려지는 요정들이 등장하는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페라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메조소프라노 지나 오의 진행으로 2023년에도 서귀포예술의전당 인문학 특강에서 시민들에게 검증을 받은 재미있고 탄탄한 내용의 공연이다.
이번 특강은 전석 5000원(중학생 이상 관람)이며 첫 강연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둘째 강연은 4월 11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화취약계층은 무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오페라가 나와는 거리가 있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번 특강을 통해 문화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다 보면 ‘오페라‘ 가 그렇게 멀고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