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9·더불어민주당)가 ‘한국수화언어법’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보완 입법 작업이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 제주도농아인협회 제주시지회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어는 또 다른 언어”라며 “농아인 등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은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라고 말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민태희 제주도농아인협회 회장 직무대행과 고현수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제시된 ‘수어 중·고등학교 설립’, ‘방송 전문 수어통역사 제도 도입’, ‘수어통역 바우처 제도 도입’ 등과 관련해 “수어는 영어 등 외국어처럼 또 다른 ‘언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2016년부터 ‘한국수화언어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