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마을 이장들의 나이가 40대부터 70대까지 분포하고 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7개 읍면 96개 마을 이장들의 연령은 평균 58.9세다.
최연소 이장은 구좌읍 모 마을 이장인 김모씨로 47세다.
한림읍 한 마을 이장인 강모씨가 48세로 두 번째 젊었고, 49세 2명(구좌읍‧조천읍)과 50세 1명(구좌읍), 51세 5명(구좌읍 2‧애월읍 2‧한경면 1)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젊은 이장 10위권에 구좌읍 5명, 애월읍 2명, 한림읍‧조천읍‧한경면 각 1명이 포진했다.
최고령 이장은 추자면 모 마을 이장인 77세 황모씨로 최연소 이장과 30살 차이를 보였다.
한경면 마을 이장 고모씨가 74세, 구좌읍 마을 이장 양모씨가 72세로 2~3번째 연장자인 이장으로 나타났다. 71세 2명(한경면‧추자면), 70세 2명(애월읍‧한경면)으로 총 7명이 70대였고, 69세 1명(한림읍), 68세 2명(조천읍‧추자면) 등 60대 3명도 연장자 10위권에 포함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마을 공동체의 대표인 이장들의 나이가 최근 농촌지역 인구 감소와 고령화 흐름 속에 마을별로 적잖은 편차를 보이면서도 대체로 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