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3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늘봄학교 정책과 지역돌봄기관 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부터 교육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도내 학교와 지역돌봄기관 상호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는 김황국 부의장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초등학교,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간의 학생 돌봄에 대한 연계 협력체계를 살펴보겠다”며 “이달부터 추진하는 늘봄학교를 잘 안착하기 위해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학교와 지역돌봄기관 간의 상호 협력 연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은 “영유아에서 학령기 청소년의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운영됐는데, 이번 2024년 1학기부터 교육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 정책은 학교 여건과 지역 돌봄 인프라를 고려하지 못한 채 성급하게 운영되는 면이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제언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