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은 오는 5월까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특별 채무감면 캠페인’을 진행하고, 은행의 연체 이자에 해당하는 손해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캠페인 기간 내 재단 채무를 일시 상환하는 고객의 손해금을 전액 감면할 방침이다. 단, 부동산 등 재산을 보유한 고객은 현행 8~15%인 손해금을 2%까지 감면한다. 사회적 취약계층 고객은 재산 정도와 관계없이 손해금이 전액 감면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또 채무를 일시에 상환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채무를 최장 8년까지 장기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서 이사장은 “이번 특별채무감면을 통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자영업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것이 도내 소상공인과 재단이 함께 도약할 방안”이라며 “포용 금융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활력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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