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27개 지정 동물병원에 광견병 예방백신 4000마리분을 무상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예방접종 기간은 4월 1일~5월 16일이고 3개월령 이상 개‧고양이가 접종 대상으로, 해당 기간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접종 시술료 5000원만 내고 예방접종을 맞힐 수 있다.
동물등록이 돼야 예방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고, 등록되지 않은 경우 동물병원에서 무료 등록 후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감염 동물에 물리거나 할퀴면서 전파되며 치사율이 높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매년 한 번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광견병 사전 차단이 가능한 만큼 반려동물과 사람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4047마리(상반기 2242‧하반기 1805)에 광견병 예방백신을 지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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