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친환경수산물 배합사료 직불제 추진
서귀포시, 친환경수산물 배합사료 직불제 추진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3.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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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52개소에 국비 60억59만원 지원 

서귀포시는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보전 등 친환경 양식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친환경수산물 직불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배합사료 사용 양식장 52개소를 선정하고 국비 60억590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치어기부터 출하기까지 배합사료를 사용해 넙치류ㆍ가자미류ㆍ볼락류ㆍ돔류를 양식하는 어가로 국립수산과학원에 배합사료 공급업체로 등록돼 있는 업체에서 공급받는 사료를 사용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사료 20kg 한포대 당 사료품질에 따라 일반분 1만360원, 곤충분 1만5870원이 지원되며 어가 당 연간 지원 한도는 최대 2억3000만원까지다.
서귀포시는 선정된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상ㆍ하반기 1회 이상 배합사료 사용 실태 점검과 연 2회 이상 사용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양식어류 생산과정에 배합사료 사용을 지원해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보전 등 공익적 의무를 이행하게 하면서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생산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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