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괜찮은 어른으로 자라나길
무럭무럭 괜찮은 어른으로 자라나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3.07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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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초대장

아이들이 무럭무럭 괜찮은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이 한 권의 동화집에 모였다.

제주아동문학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명순 작가의 첫 동화집 ‘사과꽃 초대장’이 최근 발간됐다.

이번 동화집에는 5편의 단편동화가 담겼다. 저자는 작가이자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늘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살아간다.

이를 기반으로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동화는 주로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표제작 ‘사과꽃 초대장’은 스스로 장례식을 기획하고 그야말로 잔치처럼 자신의 장례식을 치르는 왕할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죽음과 이별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외 책은 아이들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담아 재밌는 발상과 이야기로 가득하다.

또 돌봄과 장애, 소외된 존재들, 죽음과 이별과 같은 무거운 소재들도 건강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그려내면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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