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워케이션 활성화 본격 추진
제주 워케이션 활성화 본격 추진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0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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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인구 10만명 달성 목표
올해 3개 전략, 15개 과제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제주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올해 제주 워케이션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기준을 적용해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자체 분석한 결과 직접효과 344억원, 생산유발 약 4300억원, 고용유발 약 2600명 등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제주도는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3대 전략과 15개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공공과 민간 워케이션 유형별로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대 전략은 ▲도외 기업 잠재수요 전략적 유치 확대 ▲인프라 조성 및 유휴시설 활용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 등이다.

제주도는 도외 기업 잠재수요 전략적 유치 확대를 위해 ‘발로 뛰는 워케이션 세일즈 마케팅’과 ‘워케이션 팸투어 및 워케이션 데이 운영’, ‘민간 주도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공모 시범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인프라 조성 및 유휴시설 활용과 관련해서는 ‘공공 및 민간 오피스 운영’, ‘부서별 워케이션 인프라 확충 사업 발굴’ 등을 실시한다.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워케이션 통합 플랫폼 구축’, ‘민·관 네트워킹 강화’, ‘민간형 워케이션 참여업체 확대 및 지원기준 정립’ 등을 시행한다.

또 제주 워케이션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제주도는 공공 오피스는 투자 이전이나 잠재 기업을 대상으로 시설 사용과 여가 프로그램 비용으로 5만원을 지원하고,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하는 기업 등에는 최대 5일간 시설 이용료 5만원과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 비용 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워케이션 추진을 통해 분산기업 유치, 워케이션 인구 증대, 지역상권과 연계한 소비진작 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기업이 제주에서 고품질의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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