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군산, 목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광역 해상교통관제(VTS)를 개국하고 관제구역을 제주항만 중심에서 전 해역으로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해경은 인력 충원 상황으로 인해 교통량이 가장 많은 북부해역 VTS를 오는 9월 먼저 개국하고 다음해 1월 서귀포해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 전 해역에 관제망이 구축돼 남해, 서해에서부터 제주연안, 제주항만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통항관리로 선박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해경 관계자는 “제주 전 해상에서 선박 출항부터 입항까지 연속적 관제를 통해 촘촘한 관제망을 구축해 더 안전한 제주 바닷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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