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속 탐라사의 속살을 드러내는 강좌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5월7일까지 매주 화요일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 마레에서 ‘탐라의 실체를 밝히다’ 특별 강좌를 마련한다.

찾아가는 제주학 이야기 사업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탐라사 특강 프로그램은 ‘탐라 천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문헌에 입각해 탐라의 실체를 밝히고자 기획됐다.

강좌에는 현승환 전 제주대학교 교수, 김경주 제주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홍기표 ㈔제주역사문화진흥원장, 장창은 제주대학교 교수, 전영준 제주대학교 교수, 김창현 고려대학교 전 연구교수 등 탐라사 연구의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강의 내용은 탐라의 건국신화와 민속부터 탐라의 고고학적 유적, 탐라의 역사유적, 탐라의 대외관계, 탐라의 불교수용, 탐라의 지배층까지 다양하다.

특히 제주도민대학 1학기 정규 교육과정인 ‘제주이해’에 편입돼 학점 이수 시, 도민대학 명예학위 취득을 위한 학점으로 인정된다.

한편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 및 사업을 수행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교육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도민은 6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민대학 학습관리시스템(https://www.jejudomin.kr)을 통하면 된다. 문의=900-1825.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