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주체 지원사업 3년 연속 지원
제주 발(發) 관악 창작 및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한 국비 3년 연속 지원에 2024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부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상철)는 6일 아스타호텔에서 기자간담회 열고 2024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주요 골자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주체 지원사업 3년 연속 지원 선정에 따른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 봄 시즌 아티스트 규모는 세계 10개국 120여 명이다.
이 조직위원장은 “그간 축제는 관악제와 관악 콩쿠르, 관악 작곡 콩쿠르를 아우르고 봄, 여름 시즌으로 기간 확장을 통해 관악의 섬 제주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제주국제관악작곡 콩쿠르는 3회 째를 맞으며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 가입 조건을 성립하게 됐다. 이에 이번 봄 시즌이 끝나자마자 가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올해는 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지원받는 첫 해이며 올해 지원액은 3억3400만원”이라며 “먼저 기반확대를 위한 관악단 육성사업 강화를 위해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주관 예술교육기부사업과 연계해 도내 학교 관악부 학생들 대상 교재 및 연주곡 개발, 국내외 청소년 교류, 관악제 기간 세계 유명 관악인의 맞춤형 교육활동 등을 추진한다. 이외 축제 콘텐츠와 제주지역 간 융화 통한 국내ㆍ외 관악발전 견인 및 정교성 강화, 세련된 진행, 종사자 전문성 확보, 홍보 강화 등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 축제 봄 시즌은 첫날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독일 뉴브라스 빅밴드와 캐나다 출신 트럼펫터이자 축제 예술감독인 옌스 린더만이 펼치는 개막공연 ‘재즈 콘서트’로 시작한다.
이어 다음 날 국내외 관앙 앙상블 공연, 셋째 날 도내 음악 새싹과 세계 관악인의 교류, 우리동네관악제, 라이징스타 콘서트, 앙상블 공연, 마지막 날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세계 젊은 관악 작곡인 27명 경쟁 속 가려진 6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제주 소재 창작 관악곡으로 순위를 가르는 제3회 제주국제관악작곡 콩쿠르 결선이 치러진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