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클래식 거장들 함덕고 학생 대상 특별한 레슨
독일 클래식 거장들 함덕고 학생 대상 특별한 레슨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4.03.06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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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데트몰트국립음대 교육 교류 일환 10~16일 마스터클래스-연주회 등 진행

독일 클래식 거장들이 제주 학생들을 위한 특별 레슨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들이 제주를 방문해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을 위한 집중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데트몰트국립음대 클라리넷 및 오케스트라·앙상블 지도 담당 토마스 린트호스트 교수, 트럼펫의 클라우스 위르겐 브뢰커 교수, 바이올린 에크하르트 마이클 피셔 교수, 피아노 엘레나 마르골리나 하이트 교수, 피아노 이수미 교수가 마스트클래스에 참여한다.

전공별 개인 레슨과 마스터클래스, 음악과 재학생 학부모 대상 음악교육 및 데트몰트국립음대 진학 Q&A 세션, 교직원 및 강사 대상 워크숍, 학생 및 교수진 연주회 등이 진행된다.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 및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의 연주회는 15일 오후 함덕고 소극장에서 열려 교육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교육청과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가 20191210일 체결한 교육 교류 합의에 따른 국제 교육협력 프로그램으로 2020년 팬데믹 발생 당시 잠정 중단된 후 지난해 처음 마련된 데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다. 함덕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난해 1022~111일 실시한 데트몰트국립음대 방문 연수를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 교류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보다 발전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데트몰트국립음대, 함덕고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류를 이어 왔다제주의 음악 인재들이 공교육 체제를 통해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교육·협력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과 데트몰트국립음대 간 교육 교류 합의는 양 기관 간 우호 협력 도모, 함덕고 음악과 학생 독일음대 입학 지원, 데트몰트국립음대 파견 교수진에 의한 함덕고 학생 대상 마스터클래스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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