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자유도 활약 주목
제주 여자유도 활약 주목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4.03.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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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서

차민지(제주도청)‧이현지(남녕고) 금-신유나(제주도청) 은 획득
앞줄 왼쪽부터 강만순 제주도유도회장, 신유나, 차민지, 임병기 도유도회 부회장.
앞줄 왼쪽부터 강만순 제주도유도회장, 신유나, 차민지, 임병기 도유도회 부회장.

제주 여자유도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전하며 올해 열리는 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과 제주의 명예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4, 5일 이틀간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의 활약으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차민지(제주도청)는 지난 5일 열린 여자부 63급 경기에서 홍수진(용인대), 지연주(한체대), 김유정(한체대)을 내리 한판승으로 물리치며 기세를 올렸다.

차민지는 준결승에서도 허슬미(용인대)를 맞아 허리잡아뒤돌리기로 절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후 김지정(순천시청) 마저도 덧걸이 절반과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따내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8급에 출전한 고교생 기대주 이현지 (남녕고2)도 대학과 실업팀 선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현지는 2회전에서 지난해 열린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을 한판승으로 넘어서며 파리 올림픽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부 57급에 출전한 신유나(제주도청)는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관문에서 김주희(용인대)와 접전 끝에 아쉽게 지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의 선전 속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친 제주도 선수단은 이어지는 초고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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