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5월까지 도내 교통시설물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진단 대상은 신호기 1086개와 경보등 532개, ITS 시설물 274개 등 교통시설 1892개로 주요 점검 사항은 전기설비 배선 및 누전차단기 작동 상태, 접지저항 측정 등이다.
자치경찰단은 점검 중 경미한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경우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보수를 추진하는 한편 모든 시설물에 대한 긴급 보수·보강 수요를 파악하고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해 교통시설물의 전기적 안정성 및 기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광조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전기설비 고장으로 인한 교통 정체·혼잡 등 1차 문제와 누전·합선 등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해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점검”이라며 “교통신호기가 일시 소등될 수 있어 차량 운행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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