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 "JDC, 무상양여 받은 국제학교 용지 반환하라"
민주노총 제주 "JDC, 무상양여 받은 국제학교 용지 반환하라"
  • 이창준 기자
  • 승인 2024.03.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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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무상양여 받은 국제학교 용지 반환하라”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JDC가 매각 의사를 밝힌 NLCS 부지 중 2만 3000평(73.5%)은 본래 제주도 소유였다. 2009년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추진될 당시 저렴한 가격으로 국제학교 부지를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제주도가 JDC에 무상으로 넘긴 것인데 이렇게 얻은 ‘공짜 땅’이 포함된 국제학교를 최소 2000억에 팔아넘기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노총은 이어 “이 과정에서 제주도와는 어떠한 협의도 없었음이 밝혀졌고 제주도 또한 민간 매각이 결정된 이후에야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공공재산에 대한 JDC의 그릇된 인식으로 제주도민의 땅이 또다시 사유화될 위기”라고 주장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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