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9·더불어민주당)가 친환경 양돈산업 육성 정책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제주도 축산농가에 이익이 되는 법률안 개정과 관련 사업 유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시 한림읍의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공장을 방문해 “2022년 기준 양돈산업은 제주도 축산물 조수입의 39%인 5345억원에 달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도축, 식육가공, 유통, 사료, 운반, 가축분뇨처리업 등 연관 산업으로 도내 2500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양돈농장 절반 정도가 한림읍에 있고, 한경면과 대정읍 등 인근지역 시설까지 합치면 약 70.2%가 집중돼 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뿐만 아니라 분뇨 처리 시 악취 문제도 있어 관련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악취방지법 법률 개정과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공장 운영비 지원 등 양돈농가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해 정책 마련 및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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