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콘텐츠 산업체 수도, 매출액도 매년 증가세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2022년 기준으로 발표한 콘텐츠 산업 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3년 간 제주지역 콘텐츠 산업체 수는 2020년 1041곳, 2021년 1302곳, 2022년 1352곳으로 매년 증가했다.
제주 콘텐츠 산업체 수의 전국 비중은 2022년 1.2%로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가장 적지만 2020년 기준 조사 1%를 넘긴 모습이었다.
연도별 매출 또한 제주는 2020년 1조2046억300만원에서, 2021년 1조5812억9500만원, 2022년 2조139억3500만원으로 매년 증가세였다. 특히 2022년 매출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제주가 27.4%로 전국 1위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9.3%로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컸다.
콘텐츠업계 종사자 수 또한 제주는 2020년 4775명, 2021년 5599명, 2022년 6202명으로 매년 늘었다. 2022년 종사자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10.8%)과 연평균 증가율(14%) 모두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가장 컸다.
특히 제주 지식정보산업의 경우 매출액이 2020년 318억4300만원, 2021년 1096억5400만원, 2022년 5608억3200만원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전국 매출액의 2.6%를 차지하며 서울(51.7%)과 경기(32%)에 이어 전국 3위 영향력을 차지했다. 2022년 기준 전국 대비 증가율이 411.5%, 연평균 증가율이 319.7%로 모두 전국 1위였다.
도내 게임 산업 매출액은 2020년 9259억6000만원, 2021년 8042억8400만원, 1조187억500만원으로 오르내렸으며 전국 매출액 비중의 4.6%를 차지, 경기(48%), 서울(41.2%)에 이어 전국 3위의 영향력을 가졌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