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활성화 적극 추진
올해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활성화 적극 추진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05 17: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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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5일 '2024년도 주요 업무 계획' 발표
"5번째 학교 연내 착공, NLCS 민간 이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양영철)가 올해 서귀포시 대정읍의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JDC가 5일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5번째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연내 착공을 지원하고,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의 운영권을 민간 이전해 국제학교의 재무 건전성 및 교육 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 설립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주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지난 1월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 심의를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 두 번째 회의를 열고 학사 운영, 학생 모집, 재정 운영 계획 등 신청서를 검토하며 서류 보완 요구 등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 인사와 새 학기 준비 등으로 2개월간 회의는 2번 개최했다”며 “미비한 서류에 대해 외국 법인에 추가 보완 등을 요구하며 심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언제쯤 심의를 마칠지 확정 짓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JDC는 NLCS Jeju 매각을 위해 이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 외국 법인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할 계획이다. 당초 MOA는 지난달 중순쯤 체결할 예정이었지만, 양측이 아직 이견 조율을 마치지 못해 미뤄졌다.

MOA 체결 이후에는 자산 양수 등 관련 최종적으로 세부 사항을 검토해 본계약 맺게 되고, 본계약을 체결하면 교육부 등에 설립자 변경 신청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대해 JDC 관계자는 “도교육청 국제학교심의위가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 신청서를 승인하면 서귀포시의 건축 인허가 승인 절차만 남게 돼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NLCS Jeju 매각 관련 MOA 체결 일정이 외국 법인과의 협상 과정에서 시차 문제 등 때문에 다소 늦어진 건 사실이지만, 연내 남은 절차를 모두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DC는 올해 8712억원을 투입해 ▲글로컬 도시환경 조성 ▲제주형 산업경쟁력 확보 ▲혁신기반 경영관리 강화 ▲국민체감 신뢰경영 실현 등 4개 주요 과제를 추진한다.

글로컬 도시환경 조성은 244억원을 투입해 제주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등 교육과 의료 등 글로벌 수준의 정주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들이고, 제주형 산업경쟁력 확보는 522억원을 투자해 상반기 내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부지조성공사 착공, 신화역사공원 J지구 기본·실시설계 등 첨단·관광·물류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들이다.

혁신기반 경영관리 강화는 6577억원을 들여 지정면세점 경쟁력 강화와 휴양형주거단지 정상 추진 등 수익사업 운영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등을 도모하는 사업들이고, 국민체감 신뢰경영 실현은 ESG 경영전략 고도화와 주요 사업장 안전 관리 내실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사업들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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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2024-03-07 01:24:43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지금 추진이 안되면 분명 무너집니다 지금도 학부모님들이 서울과 외국으로 많이 이사가고있습니다 그로인해 주변 주택 아파트 상가 학원 모두 심각한 상황입니다 꼭 활성화 대책 및 주변 인프라(도로 병원 인도 마트 커뮤니티센터 )구성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일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