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령화 대응 제주도-농협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올해 총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의 대상자로 1574농가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비는 ▲복권기금 30억원 ▲농협중앙회 7억2000만원 ▲지역농협 및 농가 자부담 19억8000만원 등으로 조성됐다.
제주도는 해당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농작업 편의 장비 및 대행(임대)용 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농작업 편의 장비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된 1574농가가 신청한 품목은 동력 운반기, 전동가위, 파쇄기 등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차산업 현장에서 농가들이 원활하게 영농활동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이달 중 농기계 조기 구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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