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K리그 개막 역대급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K리그 개막 관중은 9만4460명에 달했다.
제주는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대전과 격돌한다고 5일 밝혔다.
올 시즌 제주는 김학범 감독 체제 아래 짜임새를 더했다. 제갈재민, 김재민, 박주승, 백승헌, 조인정, 원희도, 안찬기, 탈레스, 이탈로, 김태환, 김정민, 여홍규 등 알짜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고 주장 임채민을 비롯해 유리, 헤이스, 구자철, 최영준, 김동준 등 주축들도 건재하다.
2024시즌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특히 제주는 티켓 오픈과 사전 붐업을 통해 ‘K리그의 봄’을 이어간다.
제주는 지난 4일 오후 2시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예매를 시작한 데 이어 5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일반 예매를 개시했다.
홈 개막전 붐업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이마트 서귀포점 스포츠코너 앞에서 팬 사인회가 개최된다.
2024시즌 멤버십 가입도 상시 운영된다. 멤버십 회원은 입장권 선예매 권한(1인 4매)과 온라인 예매 최대 3000원 할인(1인 2매), 유니폼 1만원 할인 쿠폰 증정, E/N석 예매 쿠폰 2장(모바일) 발급, 구단 이벤트 우선 참여 권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린다.
한편 제주는 지난 2일 강원FC와 개막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제주 팬들이 먼 곳(춘천)까지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다음 홈 개막전은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제주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팬들에게 (승리에 대한) 기다림이 아닌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