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국도·지방도 확장·정비 등 도로 관리 총력
道, 국도·지방도 확장·정비 등 도로 관리 총력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04 18: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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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곳, 지방도 3곳 등 5곳 사전타당성 조사 실시
31개 구간 도로서 포트홀 복구, 포장 보수 등 정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발전과 교통 기반 시설 확보 등을 위해 도내 도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제주도는 제2차 구국도 및 지방도 건설·관리계획(2023~2027년)에 반영된 사업 중 우선순위에 따른 구국도 2곳과 지방도 3곳 등 5개 구간에 대한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구국도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시행 구간은 구국도인 중산간도로(제주시 봉개동~조천읍 와산리, 한림읍 귀덕리~애월읍 상가리) 2개 구간이며, 지난달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제주도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는 오는 12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진다.

지방도 건설의 경우 올해 제안로(한린읍 금악리~애월읍광령리), 금백조로(구좌읍 송당리~성산읍 수산리), 비자림로(송당리~평대리) 등 3개 구간에 대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국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 만큼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도내 주요 시가지와 도로에서 집중 정비를 진행한다.

이번 정비는 겨울철 잦은 비와 폭설 등으로 인한 도로 파임(포트홀) 문제 해결과 파손된 도로시설물 등 정리, 2025 APEC 정상회의 현지 실사 대비 등을 위해 추진된다.

정비 대상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를 잇는 도로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공항로, 노형로, 평화로, 한창로, 동광로 등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포장도 보수, 차선 도색,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측구, 도수로 등 퇴적물 제거 등이다.

정비 규모는 지방도 18개 구간 1500a, 제주시 7개 구간 420a, 서귀포시 6개 구간 380a 등 총 31개 구간 2300a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구국도인 중산간도로 확장과 지방도 건설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힘써 사업에 필요한 국비 등 소요 재원을 확보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간선도로망 구축의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에 걸맞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제주 그린도시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해빙기는 물론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응하는 사계절 도로 정비로 연중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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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2024-03-05 04:15:45
특히 서귀포쪽은 도로가에 인도 및 가로등과 도로는 어둡고 도로가 인도는 진짜 위험합니다 신경써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