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기마경찰대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연중 매달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 어린이‧장애인을 위한 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승마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4~6세 원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애인 승마 프로그램은 도내 공립특수학교인 제주영송학교와 서귀포 온성학교에서 실시된다.
제주마(한라마) 승마 체험, 말 먹이 주기와 어루만지기,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된다.
정재철 기마경찰대장은 “어린이와 장애인 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활발하게 소통‧공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승마 체험 활동을 실시하겠다”며 “말의 고장 제주에서 말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마 체험 프로그램은 기마경찰대가 창설 때부터 특수시책으로 상설 운영해 왔다.
지난해만 해도 71회에 걸쳐 어린이와 장애인 총 1440명에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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