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상환 부담 던다
제주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상환 부담 던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4.03.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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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제주본부, 특별경영안전자금 10년 장기분할 상환제도 출시

코로나19 엔데믹 후 이어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4일 코로나19 특별경영안정자금 10년 장기분할상환제도를 출시했다. 

코로나19 특별경영안정자금 10년 장기분할상환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 종료로 부채 원리금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제주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계획을 개편했다는 이유로 올해 코로나19 특별경영안정자금의 상환 유예와 이자차액 보전 사업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가, 이후 1년 상환 유예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NH농협은행은 제주신용보증재단과 분할상환협약을 체결, 4일부터 장기분할상환제 운용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특례보증이 만료된 소기업·소상공인이면 올해 말까지 장기분할상환을 신청할 수 있다. 금차 대출은 10년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1년 거치 또는 비거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고우일 본부장은 “지속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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