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신진성) 제주스포츠과학센터가 지난해 전국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에서 ‘양호’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2020년부터 4년 연속 ‘양호’ 평가를 획득, 짧은 기간에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운영평가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주관으로 전국 지역스포츠과학센터 15개 중 신입센터 경북, 충북을 제외한 13개 센터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운영평가 결과는 각 지역센터의 운영평가 내용을 검토한 후 그에 대한 결과를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단계로 분류하여 내려진다.
평가 내용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우수사례 보고 발표의 경우 센터장이 1년 동안 센터를 운영하면서 연구, 학생선수 훈련 기여, 운영성과, 홍보 등의 내용을 PT로 발표하는 것으로 중요한 질적 척도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우수 사례로 6건의 학술논문 게재, 스포츠과학 지원을 통한 학생선수 체계적 훈련방식 적용, 컨디셔닝 지원, 현장에서 곧바로 축구 종목의 특성을 고려하해 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축구 필드테스트 항목 개발과 적용 등을 제시했다.
신진성 회장은 “지난해 12월 선수들의 기량 증진과 회복을 도와줄 컨디셔닝·회복실을 설치했고 장비와 용품, 지원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올해는 제주도와 도체육회의 증액된 예산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스포츠과학 지원과 혜택이 선수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