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지역의료 공백 사태, 더 확대되면 안 돼”
김경학 “지역의료 공백 사태, 더 확대되면 안 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3.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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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제424회 임시회 폐회사서 피력
28개 안건 의결 등 올해 첫 회기 마무리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제42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제42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에 따른 전공의 집단 휴진 등 의료 공백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와 의료계가 양보와 배려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열린 제42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폐회사를 통해 “모든 도민은 필수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고, 정부는 누구나 공정한 의료서비스 기회를 누리게 할 책무가 있다”며 “더 이상 지역의료 공백 사태가 확대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제주지역 응급의료지원단 운영에 나서고 있지만, 모든 환자를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차질 없는 도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두가 양보와 배려, 협력의 지혜를 발휘해 이 사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이날 제4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20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청원 2건, 재의요구 2건 등 28개 안건을 의결하고 올해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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