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 금빛 선율로 물든다
제주의 봄 금빛 선율로 물든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3.03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을 개최
16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일원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에 참가하는 독일 뉴브라스빅밴드

제주의 봄이 금빛 선율로 물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 함덕고백파뮤직홀, 한림수협연회장 등 도내 일원에서 2024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을 개최한다.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마련되는 올해 봄 축제의 시작은 첫날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재즈 음악의 멋을 느끼게 해 줄 독일 뉴브라스 빅밴드(New Brass BigBand)로 이뤄진다.

이날 이들은 제주국제관악제 예술감독이자 캐나다 출신의 세계 최정상급 트럼펫터인 옌스 린더만과 하나가 돼 멋진 조화를 보여준다.

둘째 날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는 라이징 스타 앙상블 콘서트로 2023제주국제관악콩쿠르 금관5중주 부문 1위를 차지한 벤투스 금관5중주의 공연과 독일팀 클라리넷 6중주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같은 날 같은 시각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프랑스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색스백 앙상블과 독일 뉴브라스 빅밴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셋째 날 제주아트센터에서 라이징스타 콘서트로 2023 제주국제관악콩쿠르 트럼펫 부문 1위 김준영, 테너트롬본 부문 1위 줄리엔 하테칸의 연주, 색스백 앙상블의 연주가 준비돼 있다.

오는 18일 오후 2시 찾아가는 연주회 일환으로 음악 특성화 학교인 함덕고등학교 백파뮤직홀에서 독일 클라리넷 6중주 팀이 제주의 음악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우리동네 관악제 일환으로 서부 지역인 한림을 찾아가 독일 뉴 브라스 빅밴드와 함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 날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제3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과 시상식 및 축하 공연이 열린다.

총 27명의 국내외 관악작곡가 중 6명이 추려져 제주 민요를 주제로 한 관악 합주곡을 만들어냈으며 이날 이상환 비엔나로얄챔버오케스트라 전임 지휘자와 이동호 도립서귀포관악단 상임 지휘자의 지휘와 도립서귀포관악단 연주로 세계 초연된다.

한편 제주국제관악제는 매년 3월 봄 시즌과 8월 여름 시즌으로 나눠 열린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