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대범해진 중국어선 불법조업…한 달만 37척 무력화
갈수록 대범해진 중국어선 불법조업…한 달만 37척 무력화
  • 이창준 기자
  • 승인 2024.03.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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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역 깊이 들어와 조업…해경 첨단장비 활용 선제 조치
중국어선 검문검색을 하고 있는 제주해경.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매해 끊이질 않는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 행위가 갈수록 대범해지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월 한 달간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 2척에 대해 검문검색, 35척에 대해 차단 조치를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아울러 해경은 범장망 3개에 경고장을 부착하는 한편 1개에 불법포획된 어획물 500kg도 방류했다.

특히 중국어선들은 과거엔 우리 해역 경계선 인근에 살짝 들어와 불법조업을 하는 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우리 해역 깊숙히 들어와 대범하게 불법조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지난달 19일 한 중국어선은 우리 해역 20km 안으로 들어와 대범하게 불법조업을 시도했다. 이 어선은 제주해경이 즉각 차단에 나서자 외측으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제주해경청은 위성영상 분석자료를 활용하는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해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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