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오는 7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서귀포시, 오는 7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4.03.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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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상창리 산79 일원서

서귀포시는 오는 7일 안덕면 상창리 산79 일원에서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나무심기 행사를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나무심기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각급 자생단체 회원, 임업종사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흡수원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는 나무와 숲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 때 식재되는 나무는 상록교목인 황칠나무 500본으로 예로부터 가구의 도료로 이용됐고 다양한 약리작용 기능이 있다. 또 꽃이 필 때 꿀을 많이 함유해 주요 밀원 수종의 하나인 나무다.
서귀포시는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85ha의 면적을 대상으로 큰나무 공익조림사업과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밀원수림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더욱 매진해 청정제주의 산림이 지속적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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