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57·국민의힘)가 의사들이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는 거리가 아닌 병원에 있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다수의 암 환자의 수술뿐만 아니라 항암치료조차 받지 못한다는 소식이 날마다 쏟아지는데, 정작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의사협회는 본인들의 파업 때문에 환자가 피해를 본 사례가 없다고 주장해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며 “파업을 주도한 의사협회의 수많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민은 이번 사태를 집단이기주의와 밥그릇 싸움에 기인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익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협박하는 참담한 형국이다. 이는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참된 의술을 펼치고 있는 분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 중 하나가 ‘의대 쏠림’이다. 이런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우리나라 의사가 받는 혜택이 타 직종에 비해 매우 과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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