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다음달 4일부터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道, 다음달 4일부터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2.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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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달 4일부터 택배 추가배송비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육지보다 더 많은 요금을 내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택배 추가배송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민들은 택배 기본요금과 별도로 최소 2000원에서 많게는 1만5000원 이상 추가배송비를 지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실시한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을 통해 도민 2만815명에게 추가배송비 총 7억80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는 올해에도 정부 예산 130억원 중 65억원을 편성해 추가배송비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다. 택배 1건당 3000원,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추가배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는 혜택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도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택배(우체국택배 제외)까지 추가배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추가배송비 지원을 통해 도민들이 육지와 동등한 택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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