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협의체’로 제주 기업 유치 가속화
‘원스톱협의체’로 제주 기업 유치 가속화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4.02.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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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인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원스톱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7일 청사에서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의 주재로 기업투자과, 미래성장과, 우주모빌리티과, 회계과 등 관련 부서들이 참여하는 ‘기업 유치 원스톱협의체’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제활력국장이 총괄하는 원스톱협의체는 제주에 본사 이전이나 시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신속하게 유치하기 위해 각 유관 부서들이 함께 단계별 이슈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하면서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원스톱협의체는 분기별로 1회 이상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유치 대상 기업 현황을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유치 추진 기업별 전담 부서를 지정해 진행 상황 및 촉진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원스톱협의체는 지난 27일 첫 회의를 갖고 2022년 투자 협약을 체결한 국내 유명 온라인 게임사인 위메이드의 자회사 ㈜전기아이피에 대해 논의했다.

㈜전기아이피가 희망하는 이전 입지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비롯해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제주도는 유치 대상 기업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본관 2층에 소통 플랫폼인 ‘비즈니스 라운지’도 마련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기업 유치는 도내 일자리 창출과 재정 확대를 위한 제주도의 핵심 정책”이라며 “원스톱협의체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면서 기업 이전을 가속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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